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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이드카 뜻과 발동 조건, 서킷브레이커 차이는?

by 페이지레코드 2025.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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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장이 급등락할 때 뉴스에서 사이드카 발동 또는 서킷브레이커라는 단어가 많이 사용됩니다. 이 용어들은 모두 증시가 과도하게 요동칠 때 주식 시장을 진정시키기 위한 안전 장치입니다. 다음에서는 코스피 사이드카의 정확한 뜻과 발동 조건 그리고 서킷브레이커와의 차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사이드카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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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카(Sidecar)란 원래 오토바이에 부착된 보조석을 의미하는 것에서 유래하는데 증권 시장에서는 프로그램 매매의 급격한 매수 매도를 억제하기 위한 장치를 의미합니다. 상세히 말하자면 선물 시장의 급격한 가격 변동이 현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프로그램 매매를 일시적으로 정지시키는 제도입니다.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프로그램 매매는 컴퓨터 알고리즘에 따라 자동으로 대량 주문이 실행됩니다. 그런데 매매가 급격하게 몰리게 되면 시장을 과열시키거나 급락시킬 위험이 있습니다. 이럴 때 사이드카가 자동으로 발동되며 매매를 잠시 멈추어 시장이 숨을 돌릴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코스피 사이드카 발동 조건

사이드카가 작동하는 조건은 명확하게 정해져 있는데 특히, 코스피 시장에서의 사이드카 발동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하고, 그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경우입니다.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정확히 5분간 프로그램 매매의 효력이 정지됩니다.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프로그램 매도 또는 매수 주문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며, 시장은 5분간 숨 고르기 시간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사이드카는 하루에 단 한 번만 발동 가능하여, 이미 한 번 발동되면 그 이후로는 다시 사이드카가 작동하지 않습니다.

 

 

 

서킷브레이커란?

서킷브레이커(Circuit Breaker)는 사이드카보다도 더욱 강력한 장치입니다. 사이드카가 프로그램 매매에만 국한되어 있다면 서킷브레이커는 전체 주식시장의 거래를 정지시키는 막강한 제도입니다. 서킷브레이커는 과도한 매도세로 인해 주가지수가 폭락할 경우 투자자들이 공포에 휩싸여 더 큰 매도를 일으키는 악순환을 막기 위해 작동하게 됩니다.

 

코스피 기준 서킷브레이커 발동 조건은 주가지수가 전일 대비 8% 이상 하락하고, 이 하락이 1분간 지속될 경우가 되며 서킷브레이커가 작동되면 정확히 20분간 전체 주식 거래가 일시적으로 중단됩니다.

 

즉, 코스피 지수가 급락하여 전체적인 주식 시장의 혼란이 예상될 경우 시장 자체를 긴급하게 멈추는 긴급 조치입니다. 서킷브레이커는 1일 최대 3단계까지 순차적으로 작동될 수 있으며 각 단계별로 정지 시간이나 이후 대응 방안이 다르게 설정되어 있습니다.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 차이 비교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는 둘 다 주식 시장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안전장치이지만 그 성격과 범위에 명확한 차이가 있습니다. 요약해보면 사이드카는 시장의 일부를 조절하는 가장 기본적인 장치이고 서킷브레이커는 전체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긴급 장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 제도의 차이를 아래 비교표를 통해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구분 사이드카 서킷브레이커
적용대상 프로그램 매매 전체 시장 거래
발동조건 선물 지수 ±5% 이상 변동이 1분 지속 코스피/코스닥 지수 8%이상 하락이 1분 지속
정지내용 5분 간 프로그램 매매 효력 정지 20분 간 전체 거래 정지
발동횟수 1일 1회 제한 최대 1일 3단계 발동 가능

 

 

이와 같이 주식시장에서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는 급격하고 과도한 시장 변동으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하는 유익한 제도적 장치입니다. 일반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이런 제도의 뜻과 의미 그리고 작동원리를 알고 있는 것만으로도 급등락 시 과도한 반응과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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